[미디어펜=석명 기자] '놀라운 토요일'이 혜리를 두 번이나 울렸다. 정들었던 멤버의 잇따른 군입대 때문이다.

23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은 샤이니 키가 입대 전 마지막 녹화를 해뒀던 분량이었다. 키는 지난 4일 이미 입대를 해 훈련을 받고 있다.

이날 '놀라운 토요일'에는 트로트 가수 홍진영과 진해성이 게스트로 출연해 평소와 다름없이 활기찬 분위기 속에 노래 가사 맞히기에 열중했다. 지누션의 'A-YO'와 이승환의 '미용실에서'가 받아쓰기 문제로 출제됐고, 에이스 키의 변함없는 결정적인 활약 속에 두 번 다 성공을 했다.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키와 티격태격 남매 케미를 뽐냈던 혜리는 마지막 순간 키가 이번 방송을 끝으로 군입대를 한다는 멘트가 나가자 구석에 쭈그리고 앉아 눈물을 훔쳤다.

'놀라운 토요일'에서 혜리가 눈물을 흘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한 달 전인 2월 23일 방송 분에서도 멤버 한해가 입대 전 마지막 출연을 했을 때 혜리는 펑펑 울며 이별을 아쉬워한 바 있다.   
   
▲ 사진=tvN '놀라운 토요일' 방송 캡처


당시 키는 혜리에게 "너, 나 (군대)갈 때 울면 가만 안둬"라고 윽박질렀다. 하지만 막상 키가 군대 간다고 하니 혜리의 눈물을 말릴 수가 없었다.

혜리와 군대, 그리고 눈물은 하나의 키워드로 묶일 만하다. 혜리는 MBC '진짜사나이'에 출연했을 때도 군생할 체험을 마치고 정들었던 교관에게 울면서 애교 넘치는 앙탈을 부려 크게 화제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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