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박한별이 경찰에 출석해 참고인 조사를 받았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3일 박한별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윤 모 총경과 골프 회동 당시 누가 비용을 지불했는지, 골프 모임이 어떻게 이뤄졌는지 등 사실 확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별은 유인석 유리홀딩스 대표의 아내로 윤 총경과 골프 모임에 동석한 사실이 드러난 바 있다. 윤 총경은 승리와 정준영, 이종현, 최종훈, 유인석 등이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경찰총장'이라고 언급된 인물이다.


   
▲ 사진=더팩트


박한별은 MBC 드라마 '보그맘'에 출연 중이던 2007년 11월 혼인신고와 함께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듬해 4월 아들을 품에 안고 지난달 23일 첫 방송된 MBC 드라마 '슬플 때 사랑한다'로 2년 만에 복귀했다.

하지만 최근 성접대 알선, 경찰 유착 의혹 등으로 연예계에서 은퇴한 승리와 그의 남편이 사업상 밀접한 관계였음이 드러나며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박한별은 지난 19일 유인석 대표와 관련한 논란에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그는 "저와 평생을 함께 할 사람의 과거의 일들을 저와 무관하다며 분리시킬 수는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었으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제가 어떠한 말씀을 드리기가 너무나 조심스러운 입장이었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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