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노사가 통상임금에 정기상여금을 포함시키기로 잠정합의 했다.

쌍용자동차는 23일 평택 공장에서 열린 16차 임금·단체협약 협상에서 노사가 잠정 합의 안을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쌍용차 노사는 임금부문에서 기본금을 3만원 인상하기로 경정했다.

통상임금 범위 확대와 관련해 정기 상여금 800%를 통상임금에 포함하고 이를 4월 급여분부터 소급 적용하기로 합의 했다. 복리후생 비용 등 기타 수당에 대해서는 법원 판결 이후 합의하기로 했다.

이밖에 생산 목표 달성 장려금은 이달 말 2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 관계자는 “현재 노조측은 오전 8시30분부터 10시30분까지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진행하고 있으며 투표결과는 오후 5시경 최종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김태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