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복궁 집옥재 [사진=문화재청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재청은 경복궁에서 왕이 연회를 베푼 장소인 경회루(慶會樓)와 고종이 서재 겸 사신 접견소로 사용한 집옥재(集玉齋)를 다음 달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국보 제224호로 지정된 경회루는 연못가에 조성한 대규모 2층 누각으로, 평소에는 오르지 못하고 특별관람 기간에만 해설사와 함께 둘러보는 것이 가능하다.

누각 위에선 인왕산과 경복궁이 한눈에 펼쳐지고, 아름다운 연못 주변 경치도 감상할 수 있다.

경회루 특별관람은 주중에는 오전 10시, 오후 2·4시에 운영하고, 주말에는 오전 11시에 한 차례 더 진행하며, 회당 정원은 내국인 60명, 외국인 10명이다.

소요 시간은 30∼40분이며, 관람료는 없으며, 경복궁 누리집에서 미리 예약해야 한다.

한편 고종의 서재였던 집옥재는 경복궁 북서쪽에 있으며, 조선시대 왕실자료 영인본(복제본)과 역사 서적을 갖춘 작은 도서관이다.

별도의 예약 절차 없이 관람객 누구나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