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승주 한화생명 사장/사진=한화생명
[미디어펜=김하늘 기자] 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를 열고 여승주 사업총괄 사장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25일 밝혔다.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은 지난해 10월 한화생명 대표이사로 내정된 바 있다. 향후 한화생명은 보험업계 대표적인 전문경영인 차남규 부회장과 함께 여승주 대표이사 사장이 이끌게 된다.

여승주 사장은 한화생명 재정팀장, 전략기획실장, 한화투자증권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으며, 한화그룹의 M&A와 미래 신사업 전략을 이끈 경험이 있다. 

여 사장은 이날 대표이사 취임과 동시에 첫 일정으로 '보아오포럼'에 참석한다.

보아오포럼은 '아시아의 다보스 포럼'을 지향해 아시아 국가들의 협력과 교류를 통한 경제 발전을 목적으로 2001년 창설된 비정부, 비영리 민간기구다. 2018년 반기문 전 UN 사무총장이 보아오 포럼 이사장으로 선임된 바 있다. 

올해 보아오포럼은 오는 26~29일 중국 하이난성 충하이시에서 열린다. △개방형 세계경제 △다자주의·지역협력·글로벌 거버넌스 △혁신드라이브 발전 △고퀄리티 발전 △중요 이슈 등 5개 분야로 구성되며 총 60여 차례의 세션, 라운드테이블 등으로 열린다. 

여 사장은 보아오포럼에서 하이난성 관계자 및 중국내 주요 보험사 등 금융업계 CEO 등과 만나 디지털시대의 보험산업과 빅데이터를 통한 새로운 금융가치창출, 금융산업 투자전략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AI, 핀테크 등 향후 미래 금융트렌드를 주도할 유니콘 기업과도 만나 한화생명의 미래전략 방향도 구상할 예정이다. 

여 사장은 개별 면담일정과 함께 반기문이사장이 주관하는 ROK-CHINA LUNCH, 보아오포럼회원대회 등 보아오포럼 공식일정에도 참가할 계획이다. 

한편, 여사장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폴에서 열린 콘퍼런스 ‘MONEY 20/20 ASIA’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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