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가수 숀이 오는 4월 1일 입대한다. 숀은 2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올리고 직접 입대 소식을 전했다.

숀은 "4월 1일 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군에 입대합니다"라고 밝히면서 "입대를 계획하고 실행하지 못해 거의 6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입대 날짜를 발표하는 지금 새삼스럽게도 '그동안 멈추지 않고 미친듯이 달려왔구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라며 6년을 미룬 끝에 입대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 사진=숀 인스타그램


그동안 해외 공연 제의가 많이 들어왔음에도 군 미필자라는 신분 때문에 자유롭게 해외를 오가며 공연을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고 밝힌 숀은 "내년 11월, 제대 후 군 필자의 신분으로 해외에서 제 음악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직접 찾아 뵙고 얼굴 비추며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라고 제대 후 해외 팬들과도 자주 만날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숀은 "그동안 작업 해놓은 곡들이 복무 중에도 발매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으니
그 음악들을 들으시며 절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며 입대 후 준비해둔 신곡 발표 계획도 알렸다.

끝으로 숀은 "짧지 않은 시간 떨어져 있어도 제 멜로디와 노랫말이 항상 여러분과 함께 했으면 합니다"라는 말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지난 2010년 밴드 칵스로 데뷔한 숀은 지난해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음원차트 역주행을 하며 크게 히트해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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