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 /사진=신한금융투자

[미디어펜=이원우 기자] 김병철 신한금융투자 신임 사장이 초대형 투자은행(IB)을 위한 자기자본 확충 계획을 천명했다.

김 사장은 26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취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어 "올해 중 초대형IB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초대형 IB에게 허용되는 발행어음이) 시장에 대한 자금 공급 및 중요한 자산관리(WM) 상품 역할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신한금융투자 자기자본은 약 3조 3000억원 정도로 초대형 IB 요건인 4조원에는 미달하는 상황이다. 

아울러 김 사장은 "홍콩법인을 아시아 IB사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뉴욕법인을 글로벌 상품센터로 변화시킬 것"이라며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등 신흥시장에서도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지난 1989년 동양증권에 입사해 FICC(채권·외환·원자재)본부장까지 올랐다가 2012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했다. 신한금융투자에서는 부사장 겸 신한금융그룹 GMS(그룹고유자산운용)부문장을 맡아 채권 등 자산운용 능력을 인정받았으며 이날 신임 사장으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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