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도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中 디스플레이 수요 증가로 대폭 성장 예상"
   
▲ 에이아이비트 로고/사진=에이아이비트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이아이비트와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가 역대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에 성공했다. 

에이아이비트는 베이징 C&W와 약 152만 달러(한화 약 17억 원)의 디스플레이 검사 장치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자회사 폭스디스플레이 역시 베이징 C&W와 약 2273만 달러(약 258억 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수주 계약이 확정됐다. 해당 장비는 중국 우한에 위치한 BOE의 10.5세대 공장 B17 LCD 공장에 납품 및 설치할 예정이다.
 
회사는 이를 발판으로 주력 사업인 디스플레이 검사장비 및 장치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적극 진행할 계획이다. 에이아이비트는 최근 230억 원 규모의 부동산 매각 자금을 통해 유동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인적자원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특히 △OLED 조명 △배터리 팩 조립 라인 △폴더블 검사기 등의 신규 아이템을 개발해 신성장 동력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

에이아이비트 관계자는 "다년간의 경험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국의 디스플레이 투자 증가에 힘입어 올해 수주액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BOE, CSOT 대상의 영업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아이비트는 신사업 진출을 위해 약품 소재 개발 등 바이오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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