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모바일인터넷(KMI)이 제4이동통신에 6번 도전 했지만 결국 고배를 마시게 됐다.

24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KMI는 사업계획서 심사에서 심사기준인 70점에 미달해 탈락했다.

KMI는 제4이동통신 허가 대상법인으로 선정되기 위해 심사 항목별로 100점 만점 60점 이상, 총점 70점 이상을 획득해야 한다.

그러나 KMI는 재정적 능력에서 53.2점을 받으며 재무건전성에서 미달로 평가됐다. 안정적 서비스 제공능력에서 KMI는 60.8점, 기술적 능력 74.4점, 이용자 보호계획 적정성은 61.3점을 받았다. 총점은 62.3점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기술적 능력에서는 새로운 방식인 LTE-TDD 도입으로 비교적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면서도 “재정적 능력에서 최대주주가 설립예정법인이고 계약 관계상 주요자본의 원천인 해외자본의 조달 계획이 불확실 해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