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조 건전지 주의…발화·폭발 위험성 매우 높아 “충격”

발화 및 폭발 위험이 높은 위조 건전지가 유통된 소비자들의 주의가 당부된다.

23일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에 따르면 지난 2010년부터 해외 유명 상표를 붙인 가짜 디지털 카메라 건전지를 팔아오던 판매업자 김모씨를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또 동업자 김모씨는 불구속 입건했다.

   
▲ 폐건지 뉴시스 자료사진

이들이 팔아온 위조 건전지는 과충전, 과방전에 약해 발화위험성이 높은 리튬이온으로 제조됐다.

위조된 리튬이온 건전지는 일반적으로 안전보호회로와 같은 안전장치가 없는 경우가 많아 정품에 비해 발화 또는 폭발할 위험이 높아 굉장히 위험하다.

특허청 특별사법경찰 관계자는 “실제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등에서 위조 카메라 건전지의 폭발사고가 일어난 사례가 있었다”며 “위조 건전지 제품도 생활 속에서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위조 건전지 주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위조 건전지 주의, 최근 생활용품 싸게 파는 곳 건전지는 괜찮은 건가요", "위조 건전지 주의, 폭발위험성이 높다니 걱정됩니다", "위조 건전지 주의, 당장 집 건전지 살펴봐야 겠네요, 애들 장난감에 많이 들어가는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