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어스'가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 새로운 흥행 강자로 우뚝 섰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어스'(감독 조던 필)는 전날(27일) 21만 3625명의 관객을 끌어모으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관객수는 21만 4011명이다.

박스오피스 2위는 20만 4623명(누적관객수 197만 8091명)을 동원한 '돈'이 차지했으며, '캡틴 마블'이 4만 6506명(누적관객수 534만 1994명)을 불러모아 3위에 자리했다.


   
▲ 사진='어스' 메인 포스터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어스'는 흑인 가족이 산타모니카 해변으로 휴가를 떠나 겪는 일을 그린다.

'어스'는 지난해 3월 말 동시기 개봉했던 '곤지암'(19만 8365명)을 뛰어넘고 '곡성'을 잇는 역대급 오프닝 스코어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역대 외화 호러 무비 최고 오프닝 기록까지 세우며 조던 필 감독의 전작 '겟 아웃'의 오프닝 스코어(9만 2124명)를 2배 이상 뛰어넘었다.

'어스'는 북미에서도 '캡틴 마블'을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한 것은 물론 전 세계 39개국에서 '겟 아웃'을 뛰어넘는 흥행 스코어를 기록, 단숨에 제작비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뒀다.

경이로운 흥행 신드롬의 시작을 알린 '어스'는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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