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포천시와 강원도 철원군을 연결하는 지방도 387호선 운천∼탄동 7.7㎞ 도로를 2차로에서 4차로로 확장하는 공사가 완료돼 정식 개통됐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 도로는 포천시 영북면 자일리 송정검문소에서 철원 경계인 관인면 초과리를 잇는 도로로, 모두 902억원을 들여 착공 9년 만에 완공됐는데, 길이 360m의 근홍교 등 다리 4개를 건설함에 따라 공사 기간이 길어졌다.

경기도는 이 도로 개통으로 주변지역 간 연결기능 개선과 산정호수, 화적연 등 관광명소와의 접근성이 좋아져 지역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기도 관계자는 "도로 폭이 넓어지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직선화돼 이용자 안전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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