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차오홍슈 등 다른 B2C 몰에도 입점 계획"
"중국 연예인들도 애용해 큰 매출 기대"
   
▲ 중국 티몰에 입점한 스트릿 패션 브랜드 'NERDY'/사진=에프엔리퍼블릭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에프앤리퍼블릭이 중국의 티몰(T-mall) 온라인 쇼핑몰에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 ‘널디’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

'아이돌 트레이닝복'으로 유명한 널디(NERDY)는 독특한 디자인과 색상으로 스타일을 강조한 스트릿 캐주얼 브랜드다. 최근 에프앤리퍼블릭과 마케팅 계약을 체결해 중국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지난 12부터 3일간 개최된 상하이 패션박람회(CHIC)에서 널디가 스페셜 테마로 소개되면서 중국에서도 성공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티몰은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기업인 알리바바 산하의 쇼핑몰 사이트로 중국 B2C 전자상거래시장 내 1위 사이트다. 까다로운 기준과 심사로 정평이 나있는 만큼 티몰 입점은 중국 시장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에프앤리퍼블릭은 티몰 입점을 계기로 본격적으로 중국 마케팅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지난 24일 티몰 플래그십 스토어 입점 기념 사전 이벤트를 진행했고, 27일 그랜드 오프닝시점에 맞춰 진행된 스트릿 캐주얼 이벤트도 참여한다.

티몰에 이어 중국 최대 C2C 쇼핑 사이트인 알리바바, 샤오홍슈 등 다른 B2C 사이트에도 널디 온라인 스토어 입점을 즉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시에 SNS를 중심으로 바이럴 마케팅을 전개해 젊은 층을 중심으로 중국 소비자들에게 널디 브랜드를 각인시킬 계획이다.  

에프앤리퍼블릭 관계자는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 연예인들도 이미 널디 브랜드를 잘 알고 애용하는 만큼 중국 시장에서도 큰 매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에프앤리퍼블릭은 코스메틱 브랜드 '제이준'의 글로벌 마케팅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지속적으로 신규 브랜드를 발굴하여 중국 유통상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마케팅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