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50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더 스카이팜'에서 스타일바이미인과 몬티스의 쇼를 중심으로 진혜성 헤어디자이너와 박정상 디자이너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서울 여의도에서 실력파 헤어디자이너들의 대전이 열렸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회관 50층 스카이라운지에 위치한 '더 스카이팜'에서 스타일바이미인과 몬티스의 쇼를 중심으로 진혜성 헤어디자이너와 박정상 디자이너가 특별 무대를 선보였다. 이들은 실내경관에 인조 에어플랜트를 설치, 공중정원에서 펼쳐지는 패션쇼를 연출했다.

1부의 막을 올린 아시아뷰티아티스트연합회(ABA) 헤어쇼팀 헤어 디자이너들은 포스트모던을 콘셉트로 헤어 작품을 선보였다. 

장은경 스타일 바이 미인 실장은 이번 쇼가 데뷔쇼지만 온오프라인의 유통 방면에서는 실력을 검증받은 실력파 디자이너라는게 업계의 평가다. 스타일 바이 미인은 고객들에게 특별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순면만을 사용하고 소량 생산과 핸드메이드 제품을 추구하는 컨트리풍 내추럴 여성 브랜드다.

   


몬티스는 위트있는 데일리룩을 선보이는 성지은 디자이너의 의류 브랜드다. 성 디자이너는 석양 속 도심의 아름다운 전경과 그린테리어로 무대에 어우러지는 도시정원사라는 테마로 패션쇼를 선보였다. 

BNB12 출신의 박정상 디자이너는 피날레 무대에서 새 브랜드 BLAH BANG의 데뷔를 알리며 'PRINCE & PRINCESS'를 주제로 미니쇼를 펼쳤다. 모델들이 미미인형 의상을 입고 인형을 든 채로 워킹, 미미와의 콜라보를 위한 작품을 미리 선보이기도 했다.

박 디자이너는 사과라는 물체를 이용해 전래동화 '백설공주'의 원작과 달리 마녀의 유혹을 당당히 거절하는 백설공주를 연출했으며, 당당한 현대여성들의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오는 10월 서울패션위크에 미미월드와의 협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진혜성 디자이너는 제2회 코리아 뷰티페스티벌을 올 11월에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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