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에셋플러스자산운용이 아시아 신흥국에 투자하는 '슈퍼아시아리치투게더펀드'를 오는 내달 1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강방천 에셋플러스자산운용 회장은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2008년 코리아·차이나·글로벌 리치투게더 펀드를 내놓은 지 약 10년 만에 4번째 리치투게더펀드로 '슈퍼아시아펀드'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이 펀드는 인도와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 아시아 신흥국 10여개국의 10여개 업종에 투자하는 액티브 주식형 펀드로 기획됐다. 국가와 업종별로 분산해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관광과 헬스케어 등 유망 업종과 기업의 투자 비중을 15% 수준으로 높여 수익을 내도록 설계됐다.

주요 관심 기업은 인도 최대 기업인 릴라이언스그룹과 싱가포르 금융그룹인 DBS, 유통·육가공 기업인 태국의 CP그룹, 대만의 반도체 파운드리 기업 TSMC, 말레이시아계 다국적 의료그룹 IHH 등이다.

강 회장은 "주목하는 부분은 신흥 아시아 시장에서 펼쳐질 미래 소비시장으로, 이 지역 19억 인구의 잠재 소비력뿐만 아니라 15억 중국인의 관광·레저 관련 씀씀이도 몰리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신흥 아시아의 관광·레저·헬스케어 산업을 주목하고 있으며 이는 슈퍼아시아펀드의 차별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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