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보유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아…시세차익 실현도 가능할 전망
[미디어펜=홍샛별 기자]대우조선해양건설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평택 뉴비전 엘크루’의 선착순 동호수 계약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 평택 뉴비전 엘크루 조감도 /자료=대우조선해양건설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지하 1층~지상 27층의 아파트 15개 동 규모다. 전용면적 64~84㎡ 총 1396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는 분양권을 최초 취득한 경우, 주택보유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단지다. 새로 개정된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르면 주택 공급계약을 체결하거나 분양권 등을 매수 신고해 매매잔금을 완납하는 날부터 주택 소유자로 본다. 그러나 이 개정안에는 청약 미달로 인한 미분양 분양권을 최초 계약한 경우에는 예외로 적용한다는 조항도 들어 있다.

만일 1주택자가 청약을 통해 분양계약을 체결한 경우 주택으로 간주돼 청약과열지역이나 공공택지에서는 2주택자로 분류된다. 이 경우 전매기간제한, 거주기간제한 및 대출의 제한을 받게 되는만큼 실수요 및 투자자의 입장에서 청약을 고민할 수밖에 없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 분양 관계자는 "28일부터 동호수 지정계약을 실시했다"면서 "주택 수 산정에 포함되지 않는 만큼 선호도 높은 로열층 선점으로 향후 시세 차익까지도 노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단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누릴 수 있는 입지가 강점으로 꼽힌다. 평택시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1번 국도, 동서축을 형성하는 38번 국도의 교차점인 ‘비전 지하차도 사거리’ 에 자리하고 있기 때문. 

북쪽 고덕신도시, 동쪽 안성 제1산단, 서쪽 미군 캠프 험프리스가 자리한 팽성읍, 남쪽 아산테크노밸리 및 천안시 이동이 용이하다. 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 고속도로·평택-화성 고속도로 등을 통한 수도권 이동도 편리하다. 동부고속화도로 개통도 예정돼 있다.

대중교통 여건도 우수하다. 사업지 인근에 BRT 간선급행노선이 예정돼 있다. 또 차량으로 약 10분 거리에 평택역과 평택고속버스터미널, 평택공용버스터미널 등이 밀집해 있다.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차량으로 20분 이내 도달 가능해 수도권 및 전국 각지 이동이 편리하다.

자녀 보육·교육 환경도 잘 갖춰졌다. 법정대비 2배 규모의 어린이집이 단지 내에 조성될 계획이다. 평일초·소사벌초·용죽초·신한중·고, 평택고 등 각급 교육시설이 단지와 가깝다. 평택의 '대치동'이라 불리는 비전동 학원가도 근처에 위치한다.

단지는 널찍한 동간거리와 탁 트인 조망권, 4-베이(Bay) 판상형 설계 등 상품 자체의 경쟁력도 확보했다. 특히 유선 옵션들을 최소화 해 수요자 부담도 줄였다. 

가격 경쟁력도 돋보인다. 분양가를 인접한 용죽지구에서 최근 입주한 아파트 매매가, 최근 공급된 1군 건설사 상품가의 90% 수준으로 책정했다. 여기에 초기 계약자들에게는 분양조건이 변경될 경우 동일하게 적용해주는 안심보장제도 실시한다.

평택 뉴비전 엘크루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1-5번지에 마련돼 있다. 28일부터 동호수 지정계약을 개시했다. 입주는 2021년 10월 예정이다.
[미디어펜=홍샛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