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실업·갑을메탈·갑을알로이 등 3개사 대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KBI그룹은 올해 초 갑을상사그룹에서 CI를 리뉴얼한 이후 처음으로 각 사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동국실업·갑을메탈·갑을알로이 3개 계열사 사명을 각각 'KBI동국실업', 'KBI메탈', 'KBI알로이'로 변경한다고 29일 밝혔다.

KBI그룹은 기존에 30년간 사용한 그룹명 '갑을상사그룹'을 끊임없이 도전, 혁신을 통한 기존 사업 역량 강화와 지속적인 신성장 산업을 발굴하는 'Korean Business Innovator'의 의미를 담은 'KBI'를 기존 계열사들의 사명 앞에 적용하고 지구를 형상화한 원형 모양과 한자의 '갑'과 '을'이 어우러져 기하학적 조형성을 높인 그룹 심벌마크를 사명 앞에 배치하는 기준에 맞춰 점진적으로 계열사 CI 변경을 추진 중이다.

   
▲ KBI그룹이 3개 계열사 사명을 변경했다./사진=KBI그룹


동국실업의 경우 그룹 정체성에 혼란을 줄 수 있는 기존 심벌마크를 KBI그룹 심벌마크로 대체하면서 기존 사명 앞에 KBI를 배치했으며, 갑을메탈과 갑을알로이 CI는 KBI그룹 심벌마크를 적용하면서 '갑을'이 'KBI'로 변경되는 등 모두 그룹의 통일성을 유지하되 각 사명의 정통성을 살리는데 주력했다.

KBI그룹은 향후 나머지 계열사 CI 변경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며, 변경된 CI를 통해 대내외적 혁신적인 이미지 강화와 그룹내 계열사들의 시너지를 발휘해 공격적인 해외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다.

KBI그룹 관계자는 "이미 대내외적으로 새로운 그룹 CI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향후 모든 계열사에 그룹 CI를 일관성 있게 적용할 계획이며, 이는 각 사의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 국내외에서 그룹의 글로벌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는 발판이 될 뿐만 아니라 그룹의 위상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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