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박유진 기자] 신한은행은 29일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하고자 '제11회 신한음악상'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신한음악상은 국내 문화 예술의 발전과 글로벌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고자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 및 지원하는 사업이다.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대표적인 메세나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기도 하다.

참가대상은 2001년 3월 1일 이후 출생한 중학교 이상의 학력 소지자다. 고등학교 재학생은 연령에 제한이 없으며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총 4개 부문에서 해외 정규 음악교육 경험이 없는 청소년만 지원 가능하다.

오는 4월 1일부터 30일까지 신한음악상 홈페이지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으며, 예선과 본선은 5월 21일부터 6월 9일까지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아트홀 및 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한은행은 부문별 수상자에게 매년 장학금 명목으로 400만원을 4년간 지원하고,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 연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 수상자 음악회 등을 실시키로 했다.

신한음악상을 통해 발굴된 대표적인 음악인으로는 신지아(2012 퀸 엘리자베스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3위)를 비롯해 김주택(2012 툴루즈 국제 성악 콩쿠르 1위), 김규연(2010 퀸 엘리자베스 국제 피아노 콩쿠르 입상) 등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음악회 및 본 경선을 유튜브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대중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는 신한음악상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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