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시사일번지’ 생생토크 참여

민주당 송영길 최고위원이 12일(월)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15일(목) 오전 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시사일번지’ 생생토크에 참여하여 인터뷰했다.

송영길 의원은 출마하게 된 동기에 대해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서 출마한 것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민주당으로서는 이번 지방선거가 절박하다”며, “국회에서도 밀리고 대통령선거에서도 패배하고 모든 것이 거꾸로 가는 상황에서 수도권 승리를 반드시 해야 하는데 서울, 경기도 아직까지 승패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인천에서 확실하게 승리해야 한다는 당지도부 내외의 강력한 요청과 또 인천 시민들의 요청에 의해서 결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민주당 인천시장 출마는 유필우 후보와 송영길 의원 둘이 경선하게 되며, 경선은 24일에 하게 된다.

경선은 당헌당규에 따라서 50%는 일반 시민 여론조사를 하고, 50%는 민주당 당원 선거인단이 와서 투표를 하게 된다. 24일에 송도 컨벤시아에서 하며, 예상 선거인단이 약 5천명이 된다.

현재 인천의 역동적 변화에 대해 송 의원은 “수많은 개발 사업들이 진행되고 있는데 내면에서는 여러 가지 걱정이 되는 것이 인천시 부채가 7조가 넘어가고 있어서 걱정”이라며 “지금 국제경제도 불확실하고 두바이도 쉽지 않은 상황에서 송도가 무리하게 확대해서 과연 그 공간들을 사업체 유치로 채울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들이 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송도경제자유구역이 실제외국인투자는 별로 없고 아파트만 늘어나고 있어서 송도경제자유구역청이 아니라 송도주택개발청이 아니냐는 비판도 나올 정도로 투자유치가 부진하다”며, “청라도 약 2만 가구 아파트가 분양이 됐는데 지하철도 안 들어오고 여러 가지 인프라가 안 되어 있어서 불만들이 많이 쌓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