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프리미어리그 정상권에 있는 토트넘과 리버풀 두 팀을 합쳐 한 팀을 만들 경우 손흥민이 베스트11에 들 수 있을까.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손흥민이 포함되지 못한다고 봤다.

리버풀과 토트넘은 4월 1일 새벽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맞대결을 갖는다. 리버풀은 리그 1위 수성을 위해, 현재 3위 토트넘은 추격자들을 따돌리고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 양보할 수 없는 일전을 벌여야 한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32라운드 최고 빅매치로 꼽히는 두 팀간 맞대결을 앞두고 데일리메일은 리버풀과 토트넘 선수들을 합쳐 통합 베스트11을 선정해 눈길을 끌었다. 

토트넘 공격의 핵심이 된 손흥민의 이름이 빠진 것이 다소 의외다. 손흥민의 주포지션인 왼쪽 날개 자리에는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가 선정됐다. 이에 대해 데일리메일은 "최근 몇 달 사이 마네는 안필드를 지배하는 남자가 됐다. 12경기에서 12골을 넣으며 리버풀에서 완벽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손흥민이 못해서가 아니라 마네가 너무 잘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베스트 11 가운데 7명이 리버풀 소속 선수들이 차지했고, 토트넘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 토비 알더베이럴트 4명만 포함됐다.

   
▲ 사진=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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