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음방송 ‘시사일번지’ 생생토크 참여

한나라당 나경원 의원이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16일(금) 오전 원음방송 시사프로그램 ‘시사일번지’ 생생토크에 참여하여 인터뷰했다.

나경원 의원은 “요즘 선거운동이 실질적으로 대형이슈에 묻혀서 언론을 통해 정책발표를 해도 거의 보도되고 있지 않다”며 “경선이 당원대의원의 마음으로 50%, 50%는 국민들의 마음으로 결정이 되는데, 국민들을 위해서 알릴 방법과 수단이 없기 때문에 출마선언 이후에 국민들을 위한 선거운동이 거의 이루어 지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대의원들에게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정책들을 알리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당원대의원도 역시 일일이 만나 뵙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기 때문에 사실상 선거 운동이 안 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는 점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경원의원은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에 올레길을 만들겠다”며 “처음에는 주요 문화 유산지역인 경복궁, 서울역, 북촌, 삼청동 이 지역에 보행자 중심의 도로를 만들어 많은 문화유산을 천천히 걸어가면서 둘러볼 수 있는 올레길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또 “4대문 안 주요 간선도로에 무료노면전차인 ‘트램’을 만들것인데, 대중교통 수단과 보행을 주로 하고 승용차의 사용은 억제하는 것이 앞으로의 환경에 보존의 방향과 맞다고 본다”며 “4대문 안에는 버스진입을 50%로 줄이고, 이안에 들어오는 차들의 경우에는 전차 보조세를 받는 ‘트램’을 도입해서 실질적으로 차량의 진입을 억제하고 트램을 통해서 이동하는 데 있어서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나 의원은 당내 경쟁후보들과 경선에서 “정책부분을 날카롭게 비판을 하려고 한다”며 “대변인 할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사람이 좋고 나쁘고가 아니라 구체적인 정책, 방법의 부분에 있어서 차이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부분의 인식이라던지, 그러한 부분의 방법, 정책에 있어서 차별화를 확실히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