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입욕 통제…파도 최고 2m, 이안류까지 ‘위험’

해운대 입욕 통제 소식이 전해지면서 휴가객들이 발을 동동 구르고 있다.

24일 부산 해운대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해운대해수욕장에 높은 파도와 함께 이안류가 발생해 입욕을 전면 통제했다.

   
▲ 사진출처=KBS 캡처

해운대 파도는 최고 2m까지 일고 있으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 앞, 팔레드시즈 앞, 글로리콘도 앞에서 각각 이안류가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올해 여름 해수욕장에서 이안류로 입욕이 통제된 것은 해운대가 처음이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오다가 갑자기 먼바다로 빠르게 되돌아가는 역파도를 말한다.

해운대구 관계자는 “제10호 태풍 마트모의 영향으로 파도가 세지자 이안류도 함께 발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운대 입욕 통제, 이번주 휴가 해운대로 가는데” “해운대 입욕 통제, 상어도 나타났다던데 어찌됐나요” “해운대 입욕 통제, 작년 여름 해파리 때문에 겁 많이 먹었는데 이번엔 이안류라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