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故 장자연 사건의 목격자로 증언 중인 윤지오가 도를 넘은 모욕에 분노했다.

배우 윤지오는 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인터넷 방송의 타이틀을 캡처한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방송에는 '오열하는 윤지오 아빠 직접 인터뷰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윤지오는 "방송 중 만우절이라서 제가 혹여나 '죽었다'라든가 '자살'이라고 악플을 다는 분이나 게시글을 올리는 사람들 믿지 마시고 캡처해서 보내달라고 부탁드리는 도중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윤지오 아버지가 사주를 봤고, 통화 녹음이 유튜브 채널에 게시됐다고 해서 직접 들어봤다"며 "이것은 저의 아버지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반드시 처벌받아야 한다. 맞다고 해도 개인 사생활 침해이고 아니라면 명예훼손과 모욕죄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신고한다고 하니 자진 삭제하셨나 본데 기록에 다 남았고 방송으로 음성 다 송출됐고, 자료 기록 남았고, 삭제하셨으니 가중 처벌된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윤지오는 "도대체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다"며 "당신들이 사람이냐. 저를 모욕하시고 비난하시는 것도 모자라서 이제는 제 가족까지 파시는 거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런 식으로 만우절을 빙자해서 저를 우롱하는 것도 모자라 가족까지 언급하는 몰상식한 자들을 반드시 처벌할 것이고 죄값을 반드시 물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 사진=윤지오 인스타그램


한편 장자연 사건은 2009년 3월 기업인과 유력 언론사 관계자, 연예기획사 관계자 등에게 성접대를 했다고 폭로한 문건을 남기고 장자연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촉발됐다.

당시 검찰은 소속사 대표와 매니저를 폭행과 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하고 성상납 의혹 관련 연루자는 모두 무혐의 처분했다. 

이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알려진 윤지오는 지난 3월 5일 언론을 통해 자신의 얼굴과 실명을 공개하고 진실 규명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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