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 명장' 김주호·이종열 기술부장 포함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인프라코어가 현장 최고 기술전문가인 '마이스터' 4명을 선정했다. 

1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7년 제도를 도입한 이후 처음으로, 김주호 기술부장·이종열 기술부장·오태관 기술부장·장세영 기술부장이 뽑혔다. 

마이스터는 기술직의 체계적 육성과 자부심 고취를 위해 오랜 기간 특정 직무에 종사한 전문 기술자를 대상으로 부여하는 것으로, 6개월에 걸쳐 △기술직 개인 역량평가 및 검증 △주변 동료들의 360도 다면 인터뷰를 통한 사실 확인 △면접 등 내부 기술전문위원회의 엄격한 종합평가 등을 통해 최종 선정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이번에 선정된 마이스터 4명이 30년 이상의 경력과 업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갖췄으며, 동료 및 후배들로부터 롤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기술부장과 이 기술부장은 지난 2017년 인천시가 선정한 산업현장 명인인 '미추홀 명장'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 두산인프라코어 30톤급 굴삭기 DX300/사진=두산인프라코어


장 기술부장은 "회사의 첫 마이스터라는 영예를 얻은 만큼 앞으로 내가 가진 모든 기술과 노하우를 현장에 전수할 것"이라면서 "생산성과 품질 혁신을 위한 기술 전문가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마이스터 배출은 두산인프라코어가 2017년 1월 도입한 기술직 인사제도에 따른 것이다. 이 제도를 통해 기술직 사원은 최고의 기술 장인 마이스터로 성장하는 '기술전문가 트랙'과 생산 현장 임원으로 성장하는 '현장관리자 트랙'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기술직의 체계적 육성을 통해 기술 전문가들이 자부심을 갖고 업무에 몰입하고, 조직 전체가 성장의 선순환을 계속해 나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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