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장윤진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일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최정호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낙마'와 관련, "나머지 장관 후보자 다섯 분은 인사청문 경과보고서가 채택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청문회를 보면서 검증이 더 철저해져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발언을하고 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앞으로 당정협의를 통해 이런 점을 충분히 정부에 전달하겠다"며 이처럼 말했다.

그는 "한 분(조동호)은 지명 철회, 한 분(최정호)은 자진사퇴를 했는데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엄격한 검증 절차를 더 많이 시행해야 한다는 경험을 이번에 충분히 했다"고 설명했다.

이 대표는 4·3 보궐선거와 관련해 "통영·고성은 고용위기, 산업위기 지역인데 조만간 (위기지역 지정이) 종료돼 연장을 해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현지에서 연기가 안 되면 정부에 대해 큰 실망을 할 것이기 때문에 책임을 지고 반드시 연기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거가 이틀 남았는데 당에서도 최대한 지원해서 좋은 결과 내도록 하겠다. 저도 마지막 날 내일은 현지에 가서 후보와 함께 유세도 하고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는 마지막 선거운동 펼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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