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선망의 직업' 도선사 자격증 기준 완화
   
▲ [사진=대우조선해양 제공]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올해 도선사(導船士) 선발 인원이 25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결정됐다고 1일 밝혔다.

도선사는 무역항에서 선박에 탑승해 선박을 안전한 수로로 안내하는 전문 인력으로, 자격을 취득하려면 6000t급 이상 선박의 선장으로 3년 이상 근무한 경력이 있어야 한다.

지난해까지는 선장 근무 경력 기준이 5년 이상이었지만, 올해 기준을 완화했다.

현재 국내에는 약 250명의 도선사가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16년 한국고용정보원이 직업별 연봉 조사를 할 때 연봉이 1억 3310만원에 달해 기업 고위임원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직업만족도 조사에서도 판사 다음으로 2위에 올랐다.

선장 출신들에겐 선망의 직업인 도선사는 개인사업자로, 500t 이상 외항선에는 반드시 타야 한다.

지원자는 5월 20일부터 30일까지 전국 11개 지방해양수산청에 직접 방문 접수해야 하며, 올해 뽑힌 도선사는 부산항에 6명, 울산항에 5명, 인천항·대산항에 4명씩, 마산항 2명, 여수항·동해항·목포항·평택당진항에 각각 1명이 배치된다.

배정된 항구에서 6개월간 200회 이상 실무수습을 거쳐 내년 초 시험에 합격하면, 정식 도선사 면허가 발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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