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김상조(사진) 공정거래위원장이 "시장경제질서가 선진화되고, 공정거래문화가 정착될 수 있었던 것은 기업들의 노력이 밑받침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1일 서울 남대문로 소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18회 공정거래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정경제 기반 마련을 위해 기업인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제 생태계의 활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공정한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공정위도 시장경제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엄정한 법 집행과 합리적인 제도개선에 집중해 왔다"고 소개했다.

올해에는 갑과 을이 함께 성장하는 '포용적 갑을관계' 구축, '권한과 책임이 일치'하는 기업집단 규율체계 확립, '혁신경쟁이 촉진되는 산업생태계 구축'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공정거래의 날 행사에서는 유공자 31명에게 정부 포상과 표창이 수여됐다.

기업집단 정책 등 공정위 정책자문에 이바지한 유진수 숙명여대 교수가 홍조근정훈장을, 공정위 비상임위원 활동을 한 고동수 전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민훈장 동백장을 각각 받았으며, 공정거래 분쟁조정위원으로 활동한 장경찬 변호사는 국민포장을 받았다.

갑을관계 개선에 공로가 있는 박종명 토산산업개발 대표이사 등 3명에게는 대통령 표창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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