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조상우(키움 히어로즈)와 강백호(KT 위즈)가 지난주 가장 빠른 공을 던지고 가장 빠른 타구를 날려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가 3월 26~31일 실시된 KBO리그 경기를 대상으로 투구추적시스템(PTS),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활용해 가장 빠른 투구와 타구를 분석한 결과를 1일 공개했다.

지난 한 주 동안 가장 빠른 공을 던진 투수는 키움 마무리로 활약하는 조상우였다. 3월 2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전에서 조상우는 국해성을 상대로 시속 156km짜리 강속구를 던져 최고 구속 주간 1위를 기록했다.

   
▲ 사진=키움 히어로즈, KT 위즈


타자들이 날려보낸 인플레이 타구 가운데는 지난해 신인왕인 KT 강타자 강백호가 27일 창원 NC 다이노스전 5회 때린 175.6km가 가장 빨랐다. 하지만 이 타구는 NC 유격수 노진혁에게 잡혀 땅볼 아웃으로 처리했다.

안타 가운데 가장 빠른 타구는 키움의 외국인 타자 제리 샌즈가 28일 잠실 두산전에서 3회초 좌익수 옆으로 가는 2루타를 때려냈을 때 기록한 173.7km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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