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배터리·플렉서블 디스플레이 핵심소재 사업 집중 육성"
   
▲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SK이노베이션의 소재 사업을 물적 분할한 자회사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공식 출범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지난 1일 창립총회와 이사회를 소집해 노재석 SK이노베이션 소재사업 대표를 초대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하고 정관 승인과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2일 밝혔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독자 경영 시스템 구축을 통해 배터리와 영상표시장치, 정보통신기기 관련 소재 등을 다루는 글로벌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SK이노베이션이 지분을 100% 보유한 자회사다. 이로써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는 기존 5개에서 6개로 늘어났다.

한편 노재석 사장은 지난 1995년 유공에 입사해 SK루브리컨츠 사업 개발과 성장 전략 업무 등을 담당해온 '신사업 육성 전문가'로, 지난 2017년부터 SK그룹 내 소재 사업 성장을 주도해왔다.

노 사장은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배터리와 플렉서블 디스플레이의 핵심소재인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폴더블 디스플레이용 필름(FCW) 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며 "분사를 통한 사업경쟁력 강화로 시장 주도권을 확보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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