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이 영화 '사도' 촬영 중 머리 부상을 당했다.

   
▲ 배우 유아인 / 뉴시스 자료사진

소속사 UAA에 따르면 유아인은 24일 전북 부안 세트에서 연기에 몰입하다가 머리를 땅에 강하게 부딪혔다. 병원을 다녀온 뒤 촬영을 재개, 이날 예정된 일정을 마쳤다.

UAA 관계자는 "이마에 멍이 든 정도일 뿐"이라며 "앞으로 촬영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왕의 남자'(2005)의 이준익 감독이 연출한 영화 '사도'는 아버지에 의해 뒤주에 갇혀 고통받다가 8일 뒤 죽은 사도세자를 재조명한 작품이다. 영조와 사도세자, 정조에 이르기까지 조선왕조 3대에 걸친 비극을 그려냈다.

영화에서 송강호가 '영조', 유아인이 뒤주에서 비운의 죽음을 맞은 '사도세자'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문근영, 김해숙, 박원상, 전혜진 등이 출연한다. [미디어펜=임창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