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활동 중단, "악성루머로 심신 고통"..."악플 이 정도였나" '경악'

걸그룹 에프엑스 설리가 악성루머로 결국 연예활동을 잠정중단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설리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에프엑스 공식 홈페이지에 “설리가 심신이 많이 지쳐있어 회사에 당분간 연예활동을 쉬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밝혔다.

SM측은 이어 “신중한 논의 끝에, 본인의 의사를 존중함은 물론 아티스트 보호 차원에서 활동을 최소화하고, 당분간 휴식을 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 설리 연예활동 중단/사진=엠카운트다운 트위터


설리는 가수 최자와의 열애설이 불거진 이후 지속적인 악플에 시달려 왔고, 악플들은 성과 관련된 온갖 루머와 악측, 입에 담지 못할 정도의 욕설 등이 대부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설리는 지난 3월 복통으로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는데 이를 둘러싸고 임신설, 낙태설 등 감당하기 힘든 루머가 퍼져 괴로워했다.

당시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주는 발언을 서슴치 않고 한 것이 같은 또래의 여성임이 드러나 충격을 더했다.

하지만 설리는 같은 또래의 여성임을 감안해 고소를 취하했다.

설리 활동 중단을 접한 네티즌들은 “설리 활동 중단. 악플러들 엄격히 처벌해야"  "설리 활동 중단, 심적 고통이 얼마나 컸으면"  "설리 활동 중단, 악플러들과의 전쟁 선포해야"  "설리 활동 중단..너무 안타깝다”, “설리 활동 중단, 악플이 얼마나 심하길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