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기도 했다. 상대팀 콜로라도 로키스의 오승환은 또 결장, 4경기 연속 등판이 불발됐다. 

최지만은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인터리그 홈경기에 3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휴스턴전부터 3경기 연속 안타를 쳤고, 31일 휴스턴전 2안타에 이은 출전 두 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뽐냈다. 이로써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3할1푼3리(16타수 5안타)로 올라갔다. 

   
▲ 사진=탬파베이 레이스 홈페이지


최지만은 1회말 1사 1루서 첫 타석을 맞아 콜로라도 우완 선발투수 채드 배티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하지만 0-0으로 맞선 4회말 선두타자로 두번째 타석에 들어서 배티스의 초구를 받아쳐 중전안타를 뽑아냈다. 후속 브랜든 로우의 좌월 홈런포로 홈을 밟아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탬파베이가 3-0으로 앞선 5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여전히 마운드를 지킨 배티스를 상대로 이번에도 초구를 공략했다. 잘 맞은 타구지만 중견수 라인드라이브로 아웃됐다. 

네 번째 타석에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6-1로 앞선 7회말 무사 1루에서 바뀐 우완투수 DJ 존슨으로부터 중전안타를 터뜨렸다. 이후 최지만은 3루까지 진루했으나 홈인하지는 못했다. 

탬파베이는 콜로라도에 7-1로 승리, 개막전 패배 후 4연승을 달렸다. 

콜로라도가 끌려가는 경기를 해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마이애미와의 개막전에서 1이닝 1실점한 오승환은 이후 4경기 연속 등판을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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