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호 투병, 희귀병 '무혈성 괴사' 알고보니 '충격'..."뼈 썩는데 웃으며 팬 맞아"
 
가수 김경호가 희귀병 투병 사실을 고백해 충격을 줬다.
 
김경호가 앓고 있는 병은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으로 대퇴부 뼈의 혈액공급이 차단돼 뼈 조직이 죽는 질환이다. 혈액공급이 차단돼 괴사한 뼈에 압력이 가해지면 괴사 부위가 골절되면서 고관절 자체가 손상된다.
 
김경호는 뼈가 썩어가는 병을 앓으면서도 8집 활동을 강행했고 팬에게 웃으며 사인까지 해준 것으로 알려져 팬들을 먹먹하게 했다.
 
   
▲ 김경호 투병/사진=MBC '별바라기' 방송 캡처
 
김경호는 24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별바라기’에 출연해 "지난 2006년부터 대퇴골두무혈성괴사증을 앓고 있다”고 밝혔다.
 
김경호는 이날 방송에서 “8집 발매를 앞두고 이 사실을 알게 됐지만 그런 모습을 보이면 그만둬야 하는 상황이 올까 봐 겁이 났다”며 “이미 너무 많이 괴사가 진행돼서 8집 활동을 할 수 없는 상황이 왔다. 그래서 수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김경호의 팬은 “당시 무대가 끝난 뒤 보러 가니 떨고 있었다”며 “그런데도 나를 보고 웃으면서 사인해주겠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경호 투병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경호 투병, 진짜 몰랐다” “김경호 투병,  충격이다"  "김경호 투병, 간단치 않은 희귀병인데 걱정"  "김경호 투병, 그런 상태로 활동하다니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