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희, 서세원 내연녀 폭로 "딸 또래, 교회에도 와" '경악'..."결정적 증거 있지만"

서세원이 아내 서정희가 남편의 내연녀를 폭로해 충격을 주고 있다.

서정희는 25일 방송된 JTBC '연예특종'을 통해 서세원의 폭행 사건과 부부 갈등의 원인 등에 대해 자세하게 털어놨다.

서정희는 지난 5월 청담동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에서 일어났던 세세원의 폭행에 대해 "그날 남편이 미국에서 온 날이었다. 근데 그 전에 여자 문제로 많이 다투고 있었다"며 두 사람의 파경이 서세원의 여자문제때문임을 지적했다.

   
▲ 서세원 서정희/사진=JTBC 방송 캡처

특히 서정희는 서세원의 내연녀를 폭로했다. 서정희는 "그 아가씨가 우리 딸 아이 또래이다. 우리 교회에도 왔었다"며 "문자 하나로 이 일을 벌이고, 아무 일도 아닌데 차 한 잔 마신 걸로 32년 결혼 생활에 이혼하겠다고 하겠느냐"고 토로했다.

서정희는 "더 중요한 증거가 있지만 발표 안 하는 건 그 여자가 아직 시집을 안 갔고 어리기 때문이다. 나도 자식을 키우는 부모, 엄마니까 발표 안 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서정희는 청담동 주차장 폭행사건에 대해 "남편이 만나자마자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을 하더라. 내가 일어나니까 날 CCTV 없는 요가실로 끌고 갔다"며 "남편이 갑자기 내 배 위에 올라타 두 손으로 목을 졸랐다. 눈알이 밖으로 나올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고 울먹였다.

서정희는 이어 "내가 두 손을 모으고 서세원에게 말을 못하고 막 빌었다. 무조건 빌었다. 살려달라고 빌었다"며 당시가 떠오르는 듯 오열했다.

실제 당시 상황이 담긴 CCTV 영상이 공개됐는데 서세원이 주차장 바닥에 넘어진 서정희의 왼쪽 발을 잡고 질질 끌어 엘리베이터에 타는 모습이 담겨 경악케 했다.

서정희의 서세원에 대한 폭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세원 서정희, 충격이다"  "서세원 서정희, 어떻게 넘어진 아내를 사람들이 보는데 바닥에 질질 끌 수가 있나"  "서세원 서정희, 어떻게 32년을 함께 살았을까"  "서세원 서정희, 이혼이 아니라 감옥에 가야할 상황"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