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3위로 점프할 기회를 놓치고 그대로 5위에 머물렀다.

맨유는 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역전패를 당했다.

맨유는 전반 13분 맥토미니가 오른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골을 뽑아냈다. 하지만 전반 25분 울버햄턴의 디오고 조타에게 동점골을 허용해 리드를 유지하지 못했다. 후반 12분 애슐리 영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로 수적 열세에 몰린 맨유는 후반 3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스몰링의 자책골이 나오며 뼈아픈 역전패를 당하고 말았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이로써 맨유는 승점 61(18승 7무 7패)에 머무르며 그대로 5위에 자리했다. 3위 아스널(승점 63), 4위 토트넘(승점 61)으로서는 다행스러운 일. 만약 맨유가 이날 이겼다면 승점 64가 돼 단번에 3위로 뛰어오를 수 있었다.

더군다나 맨유는 아스널, 토트넘은 물론 6위 첼시(승점 60)보다 한 경기를 더 치른 상태. 첼시가 4일 브라이튼전에서 이기면 맨유는 6위로 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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