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국민 여러분!'이 방송 이틀만에 '해치'를 거의 따라잡았다.

2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국민 여러분!' 3, 4회의 시청률(닐슨코리아, 전국 기준)은 7.0%, 8.4%를 기록했다. 첫 방송이었던 전날 1, 2회 시청률 6.8%, 7.5%보다 0.2%~0.9%포인트 상승했다.

   
▲ 사진=KBS2 '국민 여러분!', SBS '해치' 포스터


동시간대 방송된 SBS '해치' 31, 32회는 7.8%, 8.4%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1부에서는 '해치'의 시청률이 높았지만 2부에서는 '국민 여러분!'과 8.4%로 같아졌다. 월화극 1위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MBC '아이템'은 31, 32회를 끝으로 종영했는데 3.5%, 4.2%의 시청률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날 '국민 여러분!'에서는 최시원(양정국 역)이 동분서주하며 극을 이끌었다. 사기꾼 최시원은 과거 자신에게 사기를 당했던 대부업자의 딸 김민정(박후자 역)에게 쫓기다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지나가던 남자를 다짜고짜 폭행했다. 하지만 그 남자가 수배중이던 연쇄살인범이어서 경찰 체포를 도운 셈이 돼 졸지에 시민영웅이 됐다. 이로 인해 대중적 인기가 치솟은 최시원은 대부업 이자제한 폐지법 통과를 위해 국회의원 한 명이 필요했던 김민정의 계획에 의해 국회의원 후보로 점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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