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가수 정준영(30)이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올린 카카오톡 대화방에 가수 로이킴(26·김상우)도 참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일 "로이킴과 참고인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로이킴을 상대로 단순히 대화방에 유포된 영상을 보기만 했는지, 혹은 촬영이나 유포에 가담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승리와 정준영, 최종훈 등이 불법 촬영한 동영상이나 사진을 공유하는 데 사용된 카카오톡 대화방은 총 23곳으로 참여한 인원은 16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현재까지 입건된 인물은 7명이다.

경찰은 대화방에서 공유된 불법 촬영물과 관련해 승리와 최종훈, 정준영을 제외한 연예인 2∼3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 상태다.


   
▲ 사진=더팩트


로이킴은 정준영과 2012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시즌4에 함께 출연했으며, 평소 절친한 사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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