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의 연봉이 공개됐다.

3일 JTBC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손석희 대표의 연봉은 사내에서 두번째로 높다. 지난해 5억 7300만원의 연봉을 받았으며 이 중 급여는 5억 5500만원, 상여금은 1800만원에 달했다.

사내 연봉 1위는 김수길 고문으로, 7억 4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급여는 손석희 대표 보다 적은 4억 4100만원이었지만 상여금 6900만원에 퇴직금 2억 3000만원을 수령했다.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로 꼽힌 손석희 대표의 연봉이 구체적으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자본공시법 개정으로 등기 임원이 아니더라도 연봉 5억원이 넘는 임직원 상위 5인과 이들이 받는 연봉을 공시해야 하는 데 따른 것이다.


   
▲ 사진=JTBC


앞서 '윤식당', '신서유기' 등을 연출한 나영석 PD의 지난해 연봉이 37억 2500만원으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는 CJ ENM이 이재현 회장(23억 2700만원), 이미경 부회장(21억 300만원) 등 오너들에게 지급한 액수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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