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셀링 모델 벤츠 E클래스
혼다, 3위 급상승…아우디, 하위권 전략
[미디어펜=김태우 기자]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판매량이 3월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혼다, 렉서스 등 일본차 브랜드가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전체 판매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독일브랜드 메르세데스-벤츠와 BMW의 약세로 전체 수입차의 감소현상을 보였다. 

   
▲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3일 지난달 국내시장에서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1만8078대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난 2월 1만5885대 보다 13.8%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2019년 1분기 누적대수 5만2161대는 전년 동기 6만7405대 보다 22.6% 감소했다.

3월 브랜드별 등록대수 1위는 벤츠가 4442대를 기록했고 BMW가 2999대로 2위, 혼다가 1457대로 3위를 기록했다. 

뒤이어 렉서스 1371대, 랜드로버 1253대, 토요타 913대, 볼보 890대, 미니 868대, 포드 785대, 포르쉐 720대, 지프 700대, 닛산 382대, 푸조 318대, 재규어 260대, 인피니티 237대, 캐딜락 152대, 아우디 142대, 마세라티 100대, 시트로엥 44대, 벤틀리 21대, 롤스로이스 12대, 폭스바겐 8대, 람보르기니 4대였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627대(58.8%), 2000cc~3000cc 미만 5852대(32.4%), 3000cc~4000cc 미만 1248대(6.9%), 4000cc 이상 229대(1.3%), 기타(전기차) 122대(0.7%)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2081대(66.8%), 일본 4360대(24.1%), 미국 1637대(9.1%)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182대(56.3%), 디젤 5321대(29.4%), 하이브리드 2453대(13.6%), 전기 122대(0.7%) 순이었다.

지난달 베스트셀링 모델은 벤츠 E300(946대)이였고 이어 벤츠 E300 4MATIC(824대), 렉서스 ES300h(788대) 순이었다.

윤대성 KAIDA 부회장은 "3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신차효과와 물량해소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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