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지금 1위는?'이 1991년을 휩쓸었던 1위 가수 이상우와 2019년 차트를 새로이 쓴다.

오는 5일 오후 방송되는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지금 보컬' 위너 강승윤, 존박, 케이시·자이언트핑크, 우주소녀 연정, 펜타곤 후이·진호가 '1위 가수' 이상우에게 도전한다.


   
▲ 사진=MBC '지금 1위는?' 제공


강승윤은 최근 진행된 '지금 1위는?' 녹화에서 "존박은 내 마음 속 라이벌이다. 오늘 1등을 안 해도 되고 존박만 꺾으면 된다"며 존박을 향한 라이벌 의식을 드러냈다. 이에 존박은 "오랜만에 승윤이를 보는데 아무래도 밟아줘야 할 것 같다"며 치열한 경쟁에 불을 지폈다. 두 사람의 승부는 9년 전 오디션 프로그램 이후 오랜만에 성사된 것으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도전 가수로는 '사랑으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 수많은 국민가요를 배출한 대한민국 포크송의 전설 해바라기 밴드가 등장한다. 이밖에도 가을 대표곡 '찬바람이 불면'의 주인공 김지연이 이상우에 도전할 예정이다. 김지연은 "섭외 요청에 잠시 망설였지만 존박과 한 팀이라는 말을 듣자마자 바로 섭외에 응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혀 존박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했다.

'지금 1위는?'은 과거 정상에 섰던 1위 가수와 그 영광에 가려 1위를 놓친 도전 가수들이 다시 1위에 도전해 차트를 새롭게 써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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