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쿡CEO가 이끄는 애플이 4.7인치 아이폰 6를 9월중에 내놓을 예정이다. 아이폰 6는 삼성전자 갤럭시 S5와 하반기에 출시될 갤럭시 알파와 치열한 시장쟁탈전을 벌일 전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9월 중순 키노트 행사를 갖고 4.7인치 아이폰 6를 전세계에 공개할 예정이다. 팀쿡은 이와함께 5.5인치 아이폰6는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애플빠들로서는 4인치대냐, 5인치냐를 놓고 고민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로선 4.7인치 아이폰을 먼저 양산한 후 태블릿PC급인 5.5인치 아이폰 6는 기술적인 문제점이 해결되는 내년초에나 구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애플의 아이폰6 목업 디자인/사진 맥오타카라

5.5인치의 경우 LCD화면에 인셀 터치 패널 기술을 적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고 스티브 잡스의 미니멀리즘 철학에 따라 아이폰3G부터 4S까지 3.5인치 화면을 고수했다. 하지만 삼성전자 갤럭시 S3, 4,5등이 5인치대로 커지자 아이폰5, 5S 때부터 4인치로 화면을 크게 만들었다.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 갤럭시S시리즈 영향으로 5인치 이상이 대세가 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패블릿(폰과 태블릿을 합성한 말)으로 불린다. 애플은 하반기에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도 판매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유경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