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워너원 출신 가수 강다니엘 측이 최근 불거진 논란에 입을 열었다.

강다니엘의 법률 대리를 맡고 있는 법무법인 율촌은 3일 "진실은 법정에서 밝혀질 것"이라며 "오는 4월 5일 가처분 심문기일이 예정돼있고, 심문 과정에서 소상히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므로 현재 시점에서 상대방의 주장에 일일이 대응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보도된 '홍콩 설 누나'와 강다니엘 관련 내용에 대해서는 "이번 가처분 신청의 핵심은 강다니엘의 사전 동의 없이 전속계약상의 권리를 제3자에게 유상으로 양도했는지 여부이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이 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문제가 법정으로까지 가게 된 것도 아쉬운데, 이렇게 불필요한 논란이 증폭되는 것에 대해 강다니엘은 무척 안타까워하고 팬 여러분께 미안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진=스윙엔터테인먼트


강다니엘은 지난달 21일 L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에 L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다니엘과 계약상의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런 가운데 '설 누나'로 불리는 홍콩 에이전트 설 씨의 등장으로 강다니엘과 LM엔터테인먼트의 갈등이 불거졌다는 내용이 보도되며 파장을 낳았다. 설 씨는 강다니엘 측 대리인으로 나선 인물로, 강다니엘 측은 이 같은 보도에 불필요한 논란이라며 유감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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