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새로 지어 개장한 홈 구장에서 역사에 남을 1호골을 터뜨린 손흥민(27)에게 영국 언론의 찬사가 이어졌다. 

손흥민은 4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2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후반 10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토트넘은 2-0으로 이겨 최근 5경기 무승(1무 4패) 부진을 떨치고 리그 3위로 올라섰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골이 토트넘 새 홈 구장 개장 경기에서 나온 역사적인 1호골이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을 만했다. 영국 현지 매체들도 손흥민 칭찬 일색이었다. 

   
▲ 사진=토트넘 홋스퍼 공식 SNS


스카이스포츠는 손흥민을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하면서 "역사적인 순간을 쓰면서 가장 환하게 빛났다"고 했고, 인디펜던트는 "토트넘은 55분 동안 불안한 시간을 보냈는데 손흥민이 균형을 깨트렸다"며 토트넘에게 값진 승리를 안긴 손흥민의 선제골에 주목했다. 

풋볼런던은 "손흥민이 역사를 만들었다"며 개장 경기 1호골 축포에 큰 의미를 뒀다.

손흥민 역시 자신의 골이 새 구장 개장 1호골이 된 것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손흥민은 경기 직후 토트넘 공식 SNS를 통해 공개된 짦은 인터뷰에서 "정말 믿을 수 없다"며 "지금 나는 세상에서 제일 행복한 사람"이라는 소감을 전하며 감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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