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삼성전자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남편 이모 변호사가 삼성전자 관련 소송 사건을 수임해 수백억 원의 수임료를 챙겼다는 주장에 “삼성전자는 이 변호사가 DLA 파이퍼에 입사하기 훨씬 전부터 해당 로펌에 특허 소송 등을 위임해 왔다”고 선을 그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4일 “삼성전자의 소송 위임이나 수행은 DLA 파이퍼 미국 본사와 직접 진행한 것이며, 그 과정에서 이 변호사나 이 변호사가 소속된 사무소(도쿄·한국)가 관여한 적이 없다”며 이 같이 밝혔다.

한편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종배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삼성 저격수로 맹활약한 박 후보자가 삼성을 비판하는 사이 남편은 삼성으로부터 거액의 수임료를 챙기는 등 그동안 공직을 이용해 거액의 돈을 챙겨왔다”고 주장했다.

   
▲ 삼성 로고가 새겨진 깃발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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