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수영장 다이빙 사고로 전신마비의 중상을 당한 케이케이에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래퍼 케이케이(김규완·36)는 아주대학교 전자공학과를 중퇴한 뒤 2008년 배치기의 'Skill Race'를 통해 작곡가로 데뷔했다. 2011년에는 첫 솔로 싱글 '리턴'을 발표했다.

이어 '시월에 핀 붉은 꽃', '헤어지러 가는 길', '통증', '나는 전설이다', 'Dreaming' 등의 곡을 발표했고, 2017년에는 Mnet '쇼미더머니6'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6세 때 왼쪽 귀의 청력을 잃은 케이케이는 청력장애를 딛고 뮤지션으로 활약하며 힙합계의 베토벤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그는 '힙통령' 장문복이 Mnet '슈퍼스타K2'에서 선보인 카피 랩(아웃사이더 '스피드 레이서')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Rap Class'(랩 클래스)를 운영하며 '쇼미더머니6' 지원 계기부터 랩 가사 쓰는 방법까지 래퍼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조언을 전했다.


   
▲ 사진=케이케이 인스타그램


한편 케이케이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국 치앙마이의 숙소 수영장에서 다이빙 사고를 당해 전신마비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열흘 정도의 입원, 수술, 약값이 벌써 6천만원을 훌쩍 넘어가고 있다"며 후원 계좌를 공개하고 도움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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