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인생술집'에서 거미가 데뷔 초 신비주의로 활동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공개했다.

4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인생술집'에는 가수 김윤아, 거미, 블락비 피오·유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 사진=tvN '인생술집' 방송 캡처


이날 '인생술집'에서 거미는 "사랑을 받긴 했는데 사실 활동을 거의 못했다"며 데뷔와 동시에 그를 스타로 만들어준 첫 앨범을 떠올렸다.

7년의 연습생 기간 끝에 데뷔했지만 성대결절이 오는 바람에 앨범 활동을 할 수 없었던 거미. 그는 "연습을 하며 이를 갈고 있었고, 데뷔만 하면 모든 걸 보여주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었다"면서 "그래서 다이어트를 무리하게 했는데,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 보니 몸은 안 받쳐주고 목으로만 노래를 하게 되더라"라고 성대결절이 오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거미는 세븐, 빅마마, 렉시 등 당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가수들을 언급하며 "같은 회사 데뷔 동기들이 왕성하게 활동했던 때라 제겐 가장 힘들었던 시기였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한편 '인생술집'은 술을 마시며 게스트와 토크를 하는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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