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지난 1분기 실적에서 ‘어닝쇼크’를 기록하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 주가는 전일 대비 150원(-0.32%) 떨어진 4만 68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삼성전자는 올 1분기에 매출 52조원에 영업이익 6조 2000억원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10조 8000억원) 대비 42.6% 줄었고, 1년 전(15조 6400억원)보다는 60.4% 급감했다. 이는 2016년 3분기 5조 2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10개 분기만에 최저치다.

단, 삼성전자가 지난달 26일 자율공시를 통해 디스플레이와 메모리 반도체 사업 환경의 악화로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 수준을 밑돌 것이라고 예고한 터라 주가 충격은 아직까지 크지는 않은 모습이다. 개장 직후에는 주가가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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