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배우 이일재가 폐암으로 투병해오다 5일 세상을 떠났다. 향년 59세.

이일재의 소속사 하얀돌이앤앰 측은 5일 "이일재가 오늘 서울 서초구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7일이다.

   
▲ 사진=JTBC '닥터의 승부' 방송 캡처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를 나온 이일재는 1981년 연극배우로 데뷔해 연기자의 길로 들어섰다.  1990년 영화 '장군의 아들'에 김동희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영화 '해적', '의혈', '깡패 법칙', '건달 본색' 등에서 활약했다. 또한 드라마 '불멸의 이순신', '각시탈' 등에도 출연했다.

지난해 tvN '둥지탈출3'에서 폐암으로 투병중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산 바 있다. 당시 방송을 통해 회복 의지를 보였으나 끝내 병마를 이겨내지 못하고 눈을 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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