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은 국제문화교류 현장 종사자들의 경력단계별 맞춤형 해외파견을 지원한다고5일  밝혔다.

이들은 미국·영국·러시아·호주 등 해외 문화교류 현장 12곳에 파견돼 경력별 역량에 따라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경력 3년 미만은 세계적인 축제로 손꼽히는 멕시코 '세르반티노 페스티벌', 호주 '오즈아시아 페스티벌', 터키 '이스탄불 비엔날레' 등의 문화행사에 인턴으로 참여하며, 경력 5년 내외의 준전문인력은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돼 국제문화교류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 운영한다.

또 경력 7년 이상 전문인력은 세계적 조사연구소를 운영하는 영국 워터쉐드, 벨기에 유럽공연예술회의(IETM), 네덜란드 드아펠아트센터, 러시아 개러지 뮤지엄, 미국 시어터 커뮤니케이션즈 그룹(TCG) 등에 파견돼 문화교류 동향을 조사하고, 한국과 해당 지역의 중장기 문화교류 아이디어를 발굴한다.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 사업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오는 2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국제문화교류종합정보시스템 '문화로'와 국제문화교류진흥원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문체부는 제1차 국제문화교류 진흥 종합계획(2018년~2022년)에 따라 지난해부터 국제문화교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경력별 맞춤형 해외 파견 사업을 추진해왔으며, 경력단계별 해외파견을 통해 실질적인 경험 기회와 정보를 얻고, 관계망 확장 등 전문적인 국제역량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