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로그하우스, 함안 '장명숲속마을'에 통나무 주택 단지 계획
건축주가 디자인에 참여… '나만의 집' 설계 가능해
[미디어펜=박규빈 기자] 최근 전국 아파트에서 1급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고, 새집증후군으로 인해 피부병을 호소하는 입주자들이 늘어나는 등 주거 화학 이슈에 대한 전국적 관심이 커지고 있다.

통나무 주택 건설업체 바이칼로그하우스는 경남 함안군 장명숲속마을에 7500평 규모의 통나무 주택 단지를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 경남 함안군 장명숲속마을에 조성될 통나무 주택 단지 조감도/사진=바이칼로그하우스


장명숲속마을은 함안 IC에서 3km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다. 주변에 산책로 및 △악양뚝방 생태 공원 △함주체육 공원 △연꽃단지 △대형마트 등의 위락시설이 있어 배후 환경이 준수하다는 게 부동산 업계의 평가다.

바이칼로그하우스 관계자는 "약 7500평 규모에 37가구가 들어올 수 있도록 조성했다"며 "자연석으로 친환경 토목 공사를 실시해 공원 같은 분위기를 자아낸다"고 강조했다. 또 "계단식으로 주택을 건축해 조망에 장애가 없고, 차량 진출입이 원활토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건축주가 직접 집 디자인에 참여해 원하는 형태의 집을 설계할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

회사 관계자는 "수령 100년 이상의 러시아산 소나무만으로 전원주택을 지어 입주민들은 화학성분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고 말하며 "통나무가 특유의 보온 및 방음 성능을 내 견고한 주택을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또한 "단순히 집을 짓는 일을 넘어 주택에 건축주의 생활방식과 취향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세밀하게 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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